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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10여차례 폭탄·총기 공격…2명 사망


3일 태국 남부 송클라 지역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군인들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3일 태국 남부 송클라 지역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군인들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태국 남부지역 12곳에 어제(2일) 밤과 오늘 오전 사이 연쇄 폭탄 공격과 총격으로 적어도 2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번 테러는 파타니 주와 말레이시아 국경 인근 2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곳에 위치한 일본의 이스즈 자동차 전시장과 군시설이 무장괴한의 공격을 받았으며 주유소 1곳에서는 폭탄이 터졌습니다.

경찰은 자동차 전시장에서 경비원 1명, 군사시설에서 군인 1명이 각각 총격을 받고 사망했으며, 민간인 등 5명은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무장 세력의 이날 공격은 이슬람 분리주의 무장세력과 평화협상을 위해 정부 대표가 해당 지역을 방문한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독립을 요구하고 있는 일부 이슬람 반군단체들은 그동안 태국 남부지역에 테러 공격을 가해 왔습니다.

태국 군과 경찰은 지난 달 이슬람 반군단체에 의한 폭탄 테러 기도를 적발한 뒤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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