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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제학자 370명, '트럼프 반대' 공개서한


미국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가 2일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시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미국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가 2일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시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8 명 등 370명의 경제학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선 공화당 후보에 반대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했습니다.

이 서한에 참여한 학자 중에는 지난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앵거스 디턴 프린스턴대 교수와 올해 공동 수상자인 하버드 대학의 올리버 하트 교수가 포함돼 있습니다.

이 서한은 당파성이나 이념적 색채보다 트럼프 후보가 왜곡된 정보를 퍼트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학자들은 트럼프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음모론을 제기해 공공기관의 신뢰도를 떨어트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트럼프 후보가 재정 적자를 줄일 수 있는 신뢰있는 해법도 내 놓지 못한 채 계속 무역과 세제에 대해 잘못된 주장들을 제기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역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19명은 1일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했습니다.

서한에 참여한 예일대학의 로버트 쉴러 교수는 정치에 개인적으로 관여하지 않지만 트럼프 후보의 선거 전술이 미국의 국가 근간을 파괴하고 있어 심각한 도덕적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대통령 선거일을 불과 엿새 남겨 놓고 두 후보의 지지율이 박빙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후보들간 날선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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