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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일본, 북한인권 결의안 유엔총회 제3위원회 제출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 건물 (자료사진)

유럽연합과 일본이 31일 공동으로 북한인권 결의안을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달 중순께 결의안에 대한 표결이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주재 유럽연합 대표부는 31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일본과 함께 새 북한인권 결의안을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과 일본은 지난 2005년부터 북한인권 결의안을 작성해 유엔총회에 제출하고 있습니다.

양측은 올해도 공동으로 결의안 초안을 준비했고, 지난해 결의안 공동 제안국들과의 협의를 거쳐 초안을 확정했습니다.

유럽연합대표부는 지난해 결의안 내용과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의 보고서를 근거로 올해 결의안을 작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결의안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에 투입하기 위해 전용한 자원들이 인도주의 상황과 인권 상황에 미친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 노동자들이 해외에 파견돼 강제노동에 해당하는 여건 아래 착취 당하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아울러 결의안은 북한에 대해 공식적인 방문 등 교류를 계속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밖에 올해 결의안에도 북한 반인도 범죄의 최고 책임자에 제재를 가하고, 인권 침해에 대해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도록 유엔 안보리에 권고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3위원회는 조만간 결의안을 공식 소개하는 회의를 개최하고, 추후 표결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유럽연합대표부는 오는 24일 이전에 제3위원회에서 북한인권 결의안에 대한 표결이 실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어 유엔총회는 12월 둘째 주나 셋째 주에 표결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총회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 연속 북한인권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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