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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터키 언론 탄압 심각한 우려"


31일 터키 경찰이 반정부 성향의 신문 ‘쿰후리옛' 편집장과 기자들을 체포한 가운데, 한 남성이 ‘쿰후리옛' 신문사 본사 앞에서 최신호를 들고 서 있다.

31일 터키 경찰이 반정부 성향의 신문 ‘쿰후리옛' 편집장과 기자들을 체포한 가운데, 한 남성이 ‘쿰후리옛' 신문사 본사 앞에서 최신호를 들고 서 있다.

미국 정부는 반정부 성향 언론에 대한 터키 당국의 탄압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은 어제 (31일) 브리핑에서 미국은 터키 정부가 법률과 기본권을 보장하도록 권고하고 있다며, 민주주의는 특히 어려운 시기에다양한 의견 표출을 허용함으로써 더욱 강력해진다고 말했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그러나 자신의 정부는 과거에 비해 반대 언론에 대한 처벌 수위를 낮추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터키 당국은 지난 주말 반정부 성향 언론매체 ‘쿰후리옛’의 무랏 사분쿠 편집장 등을 체포하고 10여개 언론사를 폐쇄했습니다. 또 공무원과 학자, 교사,보건직 등 1만여 명을 해고했습니다.

이들은 테러방지법 위반이나 쿠르드 반군 지원, 지난 7월 실패한 쿠데타의 주동자로 지목된 재미 이슬람학자 펫훌라흐 귈렌을 추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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