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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차세대 스텔스기 J-20 에어쇼 공개


중국의 J-20 스텔스 전투기가 1일 광동성 주하이 시 에어쇼에서 시범비행을 하고 있다.
중국의 J-20 스텔스 전투기가 1일 광동성 주하이 시 에어쇼에서 시범비행을 하고 있다.

중국 남부 주하이 시 에어쇼에서 오늘 (1일) 중국의 J-20 스텔스 전투기가 첫 선을 보였습니다.

J-20 전투기 2대는 이날 에어쇼 개막식에서 잠깐 비행에 나섰으며, 이 과정에서 인근 주차장에 있던 차량경보기들이 울릴 정도의 굉음을 내는 등 위력을과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J-20 전투기는 중국의 두 번째 스텔스 전투기로, 주하이 에어쇼에서는 2년 전에도 J-31 전투기가 일반에 공개됐었습니다.

J-31 전투기는 세계 무기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미국의 F-22 랩터와 닮은 J-20 스텔스 전투기는 해외로 수출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20 전투기의 성능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에어쇼 관람객들은 지상에서 내려 앉은 전투기의 모습을 볼 수도 없었습니다.

중국 공군의 한 관계자는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에 J-20 전투기는 중국의 최첨단 기술과 군사기밀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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