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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무부 "클린턴 이메일 재수사 FBI와 협력"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31일 신시네티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31일 신시네티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미국 법무부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이메일 사건 조사 재개와 관련해 연방수사국 (FBI)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지난주 클린턴 이메일 사건에 대한 조사 재개를 전격 결정했지만 구체적인 혐의점들에 대해 아직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클린턴 후보는 어제 오하이오 주 유세에서 FBI의 이메일 조사 재개 결정을 거듭 비난했습니다.

클린턴 후보는 자신의 개인 이메일 사용은 실수였으며 후회한다면서도, FBI가 보좌진 이메일을 조사하기 원하면 얼마든지 그래도 좋지만, 역시 지난 7월의 불기소 결정과 같은 결론을 내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이날 미시건 주 유세에서 FBI가 큰 결단을 내렸다며 거듭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이번 사건은 워터게이트 사건 이래 최대 추문이라며, 이번 일은 클린턴 후보 스스로가 자초한 일이며, 그 자신 이외에 비난할 사람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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