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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총리, 선박 이용한 난민 유입 영구금지 법안 제안


말콤 턴불 호주 총리(오른쪽)가 30일 시드니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피터 부톤 이민국경보호부 장관.
말콤 턴불 호주 총리(오른쪽)가 30일 시드니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피터 부톤 이민국경보호부 장관.

호주의 말콤 턴불 총리가 선박을 이용해 호주로 유입되는 난민들을 차단하는 내용의 법안을 제안했습니다.

다음 주 의회에 상정될 이 법안은 마누스 아일랜드와 나우루에 있는 호주난민센터에 선박을 통해 접근하는 불법 이민자들과 난민들을 봉쇄하는 내용을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선박을 이용해 호주로 들어오려는 성인들에게 그들이 어디에 정착하든지, 또 궁극적으로 호주 시민권을 보장받는 것과 관계 없이 적용될예정입니다.

턴불 총리는 어제 (30일) 기자회견에서 이는 인신매매업자들에게 보내는 매우 중요하고 강력한 메시지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법안이 법제화되기 위해서는 야당이 다수인 상원을 통과해야 합니다. 하지만 난민 옹호자들과 일부 야당 의원들은 법안을 강력히 비난하고 있습니다.

호주 정부는 망명 신청자들을 가득 실은 선박을 견인해 국제 수역으로 되돌려 보내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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