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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영국 대사 "'무적의 방패' 훈련, 한영 군사협력 강화"


영국의 '타이푼’ 전투기. (자료사진)
영국의 '타이푼’ 전투기. (자료사진)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는 오늘(31일) 서울에 있는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과 영국 공군이 다음 달 초 진행하는‘무적의 방패’ 연합훈련을 계기로 두 나라의 군사적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헤이 대사는 영국이 6.25 한국전쟁에 참가해 3년 동안 8만천여 명의 병력을 파견한 나라로서 이번 훈련으로 양국의 협력관계가 더욱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영국 공군은 다음 달 4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오산기지에서 미국, 한국 공군과 함께 실시하는 ‘무적의 방패’ 연합훈련에 ‘타이푼’ 전투기와 공중급유기 등을 파견합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 14일 영국 공군이 한국, 미국 공군과 함께 연합훈련을 하기로 한 데 대해 ‘영국은 군사연습 참가를 당장 취소해야 한다’며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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