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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14개국,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피선…러시아 낙선


지난 9월 스위스 제네바의 유럽 유엔본부에서 개막한 제33차 유엔 인권이사회 정기이사회에서 자이드 라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개막연설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9월 스위스 제네바의 유럽 유엔본부에서 개막한 제33차 유엔 인권이사회 정기이사회에서 자이드 라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개막연설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과 일본, 중국 등 14개국이 임기 3년의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에 선출됐습니다. 러시아는 재선에 실패했습니다.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총회는 28일 표결을 통해 47개 인권이사국 가운데 14개 이사국을 새로 선출했습니다.

[녹취: 유엔총회 의장] "Following 14 states have been elected members of Human Rights Council…"

미국은 5개 지역별로 신임 이사국을 뽑는 이날 표결에서 서유럽 기타그룹에 할당된 2개 자리를 놓고 실시된 표결에서 175표를 얻어 173표를 얻은 영국과함께 이사국에 선출됐습니다.

미국은 2009년 처음 이사국에 선출됐고, 2012년에 재선에 성공해 2015년까지 활동했습니다.

3회 연속 수임 금지 규정에 따라 1년 간의 공백 끝에 이번에 세 번째 이사국으로 선출됐습니다.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3년 입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일본과 중국,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아프리카그룹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이집트, 르완다, 튀니지가 선출됐습니다.

중남미에서는 쿠바와 브라질, 동유럽권에서는 크로아티아와 헝가리가 이사국이 됐습니다.

그러나 러시아는 2개 자리를 놓고 벌인 경쟁에서 크로아티아에 2표 차이로 밀리면서 재선에 실패했습니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산하기구였던 인권위원회를 대신해 지난 2006년 유엔총회 산하기구로 탄생했습니다.

이사국은 모두 47개로, 지역별로 아프리카와 아시아 각각 13개국, 동유럽 6개국, 남미 8개국, 서유럽과 기타 7개국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사국의 임기는 3년으로 해마다 지역별로 약 3분의 1가량이 다시 선출되며, 3회 연속 수임은 금지돼 있습니다.

한국은 지난 2006년에 초대 이사국으로 선출된 데 이어 2008년 재선에 성공해 2011년까지 이사국으로 활동했습니다.

이어 지난 2012년 선거에서 다시 이사국으로 선출돼 2013년부터 활동을 재개한 한국은 지난해 재선에 성공해 2018년까지 활동하게 됩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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