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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리아 알레포 도심 공습 중단 연장"


지난 24일 시리아 알레포 북부 마을 주민들이 트럭을 타고 피난하고 있다.
지난 24일 시리아 알레포 북부 마을 주민들이 트럭을 타고 피난하고 있다.

러시아는 시리아 알레포 도심에 대한 공습 중단을 연장했으며, 시리아 정부군도 반군 장악지역을 겨냥한 공습을 자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루드스코이 러시아 군 중장은 어제 (25일) 러시아와 시리아 전투기들이 일주일 간 알레포 도심으로부터 10km 거리 밖에 머물러 있다며 이같이밝혔습니다.

러시아 측의 발표는 공식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의 주장과는 상반된 내용입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지난 주말 사흘 간의 인도주의 휴전이 끝난 뒤 몇 시간 만에 알레포에 대한 공습이 재개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러시아 군 대변인은 어제 휴전을 앞두고 개설된 6개의 인도주의 통로가 알레포 반군 장악지역을 떠나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여전히 개방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목격자들은 그러나 시리아 정부와 러시아에 대한 불신이 만연해 있어 휴전을 이용해 도시를 탈출한 민간인이나 반군은 거의 없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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