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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리아 알레포에 7일간 공습 중단"


지난 17일 시리아 알레포의 반군 점령지역인 알카테르지 주민들이 폭격으로 부서진 건물에서 쓸만한 물건을 찾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17일 시리아 알레포의 반군 점령지역인 알카테르지 주민들이 폭격으로 부서진 건물에서 쓸만한 물건을 찾고 있다. (자료사진)

러시아와 시리아 군은 지난 7일 간 시리아 알레포 지역에 공습을 가하지 않았다고 러시아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군 대변인은 오늘 (25일) 러시아와 시리아 군 전투기들은 알레포 인근을 비행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알레포 동부 반군 장악지역을 떠나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인도주의 통로 6곳이 아직 열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와 시리아는 반군들이 이들 통로를 이용한 민간인들의 탈출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반군 지도자들은 대부분의 민간인들은 시리아 정부를 믿지 않기 때문에 떠나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러시아가 밝힌 일주일 간의 공습 중단 기간에는 지난 주말로 종료된 사흘간의 인도주의 휴전 기간도 포함돼 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휴전이 끝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알레포에 대한 공습이 재개됐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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