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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선거본부서 ‘백색 가루’ 발견…직원 대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시 시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대선 경선 후보가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시 시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대선 경선 후보가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의 선거운동본부에서 21일 밤 수상한 흰색 가루 물질이 든 봉투가 발견돼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이 물질은 뉴욕 맨하튼에 위치한 클린턴 선거운동 사무실에서 인턴들에 의해 처음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곧바로 백색 가루 물질이 들어있는 봉투를 브루클린에 있는 선거운동본부로 가져갔고, 신고를 받은 뉴욕 경찰은 선거본부가 있는 11층 전체에 소개령을 내렸습니다.

경찰은 인턴 2명을 포함해 모두 4명이 이 물질에 노출됐으나 아직 신체 이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재 이 물질의 성분을 분석 하는 등 사건 전반을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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