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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북한 수해 지역 콜레라 확진 환자 없어"


북한 적십자 소속 재난대응요원들이 지난 8월 말 함경북도 회령시 주변 홍수 피해 지역에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국제적십자가 지난달 20일 공개한 북한 수해 보고서에 들어있는 사진.

북한 적십자 소속 재난대응요원들이 지난 8월 말 함경북도 회령시 주변 홍수 피해 지역에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국제적십자가 지난달 20일 공개한 북한 수해 보고서에 들어있는 사진.

북한에서 21일 현재 콜레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없다고 세계보건기구가 밝혔습니다.

두샤라 페르난도 (Thushara Fernando) 북한 주재 세계보건기구 대표는 이날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현재 북한 보건 당국과 함께 전염병 발생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페르난도 대표는 북한 보건성이 수해 지역을 비롯한 북한 전 지역에서 전염병 보고와 감시 체계를 한층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수해 지역에서 9월 초부터 10월 첫째 주까지 급성 호흡기 질환이 계속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9월 한 달 5세 미만 어린이 설사 환자수가 전 달에 비해 4배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성인을 포함한 전체 설사 환자 수는 줄어드는 추세이며, 13일 현재 설사나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페르난도 대표는 현재 유엔 기구와 국제적십자사, 국제적십자위원회, 국제 비정부기구들이 현지 수해 지원과 복구 활동을 지휘,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국의 한 대북매체는 최근 함경북도 수해 지역에서 오염된 식수 사용으로 콜레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김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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