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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장성 "이라크 군 모술 탈환, 지속적인 작전 중요"


20일 이라크 군이 ISIL로부터 탈환한 모술 남부 칼리디야 마을에서, 한 군인이 이라크 국기를 몸에 두르고 있다.
20일 이라크 군이 ISIL로부터 탈환한 모술 남부 칼리디야 마을에서, 한 군인이 이라크 국기를 몸에 두르고 있다.

이라크에서 연합 지상작전을 벌이고 있는 미군 장성이 모술 탈환을 위해 싸우고 있는 이라크 군에 너무 빨리 진격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게리 볼레스키 소장은 어제 (19일) 화상 기자회견에서 이라크 군이 모술로 돌진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작전이 동력을 갖게 된 상황에서 이를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적을 압박하면 적은 파괴될 것이라는 지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볼레스키 소장은 또 ISIL가 모술 방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ISIL이 더욱 비전통적인 방식으로 이라크 군과 민간인에 대한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이데르 알 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모술 탈환을 위한 전투에서 이라크 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제 자선단체인 세이브 더 칠드런은 이라크 군과 쿠르드 군의 모술 탈환을 위한 공격 작전을 피해 수 천 명의 주민들이 탈출했다며, 시리아 국경지역 난민 수용소에 최근 열흘 새 5천여 명이 유입됐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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