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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미-북 말레이시아 접촉 관련 "미 정부 관계없어"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국무부는 말레이시아에서 미-북 간 비공식 접촉이 있을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민간 차원의 회동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무부는 한성렬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이 말레이시아에서 미국 인사와 접촉할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미국 정부와는 관계없는 행사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캐티나 애덤스 대변인] “We have seen the reporting on track 2 meetings. Track 2 meetings are routinely held on a variety of topics around the world and occur independent of U.S. government involvement.”

캐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18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민간 접촉인 ‘트랙 2’ 회의 관련 보도를 봤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애덤스 대변인은 다양한 주제의 ‘트랙 2’ 회의가 전세계에서 일상적으로 열리고 있고, 미국 정부와 관계없이 개최된다면서 당국 간 접촉이 아님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한성렬 국장이 미국 민간 인사들과의 접촉을 위해 18일 경유지인 베이징공항에 도착했다고 이날 보도했습니다. 한성렬 국장의 최종 행선지는 말레이시아이며, 이 곳에서 전직 미국 정부 당국자들이나 북한 문제 연구자들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입니다.

한편 애덤스 대변인은 조셉 윤 전 말레이시아주재 대사가 국무부의 새 대북정책 특별대표에 임명돼 17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녹취: 캐티나 애덤스 대변인] “Ambassador Joseph Yun assumed his position as U.S. Special Representative for North Korea Policy on October 17. Ambassador Yun will oversee U.S. policy to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including efforts to denuclearize the Korean Peninsula and, in collaboration with Ambassador Robert King, to promote respect for human rights in North Korea.”

윤 대사가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인권 개선 노력을 포함하는 미국의 대북정책을 주관하게 된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북한인권 문제에 대해선 로버트 킹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와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애덤스 대변인은 윤 대사가 한국, 일본 담당 부차관보를 겸할 것이라며,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수석부차관보를 지내고 한국에서 두 차례 근무하면서 미국의 아태 지역 정책에 대한 광범위한 경험을 쌓은 그가 두 가지 역할에 특별한 적임자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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