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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이라크 모술서 ISIL 격퇴할 것"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8일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와 백악관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8일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와 백악관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라크 제2의 도시인 모술을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로부터 탈환하려는 이라크와 쿠르드 군의 작전이 이틀째 계속됐습니다.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18일, 모술에서의 싸움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결국은 ISIL이 모술에서 패배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시했습니다.

아울러, 오바마 대통령은 모술에 아직도 1백만 명의 민간인들이 살고 있는 만큼, ISIL 소탕 이외에도 전투를 피해 탈출한 민간인들의 안전과 이들에 대한인도적 지원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주도 연합군의 공습 지원을 받고 있는 이라크와 쿠르드 군은 18일, 모술 외곽의 10여개 마을을 재탈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군사 작전은 5년 전 미군 전투병력이 이라크를 떠난 이후 가장 규모가 큰 작전입니다. 이라크 주도의 군 병력 9만 4천 명, 수니파와 시아파 민병대, 약 90대의 이라크와 연합군 전투기들이 이번 작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또한 이번 작전으로 모술 지역에 있는 수 많은 민간인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원조 기구들은 인도적 위기 발생 가능성도경고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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