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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00개국 온실가스 사용 단계적 감축 합의


14일 르완다 키갈리에서 열린 몬트리올 의정서 당사국 제28차 회의 모습

14일 르완다 키갈리에서 열린 몬트리올 의정서 당사국 제28차 회의 모습

전 세계 200여개 나라가 기후변화에 대응해 온실가스인 수소불화탄소 사용을 제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197개국 대표는 르완다 키갈리에서 열린 몬트리올 의정서 당사국 제28차회의에서 밤샘 협상 끝에 15일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에어컨과 냉장고 등의 냉매로 쓰이는 온실가스인 수소불화탄소는 오존층을 파괴하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이산화탄소보다 훨씬 더 강력한 온실가스 물질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이번 합의가 기념비적인 진전”이라고 말했습니다.

수소불화탄소는 오존층 파괴물질인 프레온가스의 대체물질로 지난 1980년 도입됐으나, 지구 온난화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에서 에어컨과 냉장고 사용이 급격히 늘면서 위험성에 대한 경고도 커졌습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미국와 유럽 대부분 국가들은 2019년까지 사용량의 10%를 감축하는 것으로 시작해 2036년까지 85%를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중국 등 개발도상국은 2024년에 감축을 시작합니다. 인도와 파키스탄, 중동 일부 국가 등은 경제 발전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2028년부터 온실가스 사용을 줄이기로 합의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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