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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 쿠바 제재 추가 해제…럼·시가 등 수입 허용


쿠바 수도 아바나의 한 시가 공장에서 시가를 만들고 있다.

쿠바 수도 아바나의 한 시가 공장에서 시가를 만들고 있다.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14일 쿠바에 대한 제재를 추가로 해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내린 행정명령을 통해 쿠바에 대한 무역과 여행 관련 제재를 풀었습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쿠바산 럼 주와 시가 수입이 전면 허용됩니다. 쿠바를 여행하고 귀국하는 미국인은 그 동안 100달러 이내 한도에서만 쿠바산 럼 주나 시가를 반입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제한이 없어집니다. 또 미국 기업들은 쿠바에서 생산된 의약품을 수입할 수 있으며, 미국산 농산물의 쿠바 수출도 허용됩니다.

미 재무부의 제이콥 루 장관은 “이번 조치가 건설적인 변화를 촉진하고 미국과 쿠바의 경제적 기회를 확대하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과 쿠바가 아직 민주주의와 인권 등을 둘러싸고 커다란 견해차가 있으나 최선의 정책은 접촉을 계속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쿠바는 지난 2014년 12월 양국 정상의 합의로 반세기에 걸친 적대관계를 청산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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