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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푸미폰 국왕 장례 절차 돌입


태국 방콕에서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시신을 14일 장례식이 거행될 왕궁으로 운구하고 있다.
태국 방콕에서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시신을 14일 장례식이 거행될 왕궁으로 운구하고 있다.

태국이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 사망에 따른 장례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푸미폰 국왕의 시신은 방콕 시리라지 병원에서 장례식이 거행될 왕궁으로 운구될 예정입니다.

왕궁으로 향하는 도로변에는 국왕의 죽음을 애도하는 시민들의 행렬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오늘 (14일) 하루를 공휴일로 선포하고, 국가 불교 지도자의 주도로 장례식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왕의 시신이 왕궁에 안치되면 불교식 전통에 따라 장례 목욕의식이 진행됩니다.

한편 태국의 차기 국왕은 지난 1972년 마하 와치라롱꼰 왕세자로 결정됐지만, 즉위 시점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프라윳 찬 오차 태국 총리는 국민들과 함께 애도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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