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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구축함 2척, 긴장 고조된 예멘 연안 파견


이란 해군이 지난달 13일 공개한 신형 구축함. (자료사진)
이란 해군이 지난달 13일 공개한 신형 구축함. (자료사진)

이란이 예멘 근해에 해군 함정 2척을 파견했습니다.

이 발표는 13일 예멘에 있는 친이란 후티 반군의 레이더기지를 미 해군 함정이 순항미사일로 파괴한 뒤에 나왔습니다. 후티 반군은 이번 주 예멘 연안에서 항해하던 미 해군 구축함에 미사일을 쏜 바 있습니다.

이란의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상선들을 해적으로부터 보호하려고 해군 구축함 2척이 예멘 근해 아덴만에 파견됐다고 13일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타스님 통신은 해당 구축함들이 지난 5일에 파견됐다면서 이는 이 지역에서 미 해군의 움직임에 대응한 것이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타스님 통신은 또 파견된 함정들이 전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항로 가운데 하나인 예멘 남쪽 아덴만을 순찰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의 승인 아래 13일 감행된 미 해군의 공격은 예멘 내전에서 후티 반군을 겨냥한 미군의 첫 번째 작전입니다. 미국은 현재 예멘 반군과 맞서 싸우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연합군에 군수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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