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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축전 가장 많이 주고 받은 나라는 시리아


지난 2014년 5월 리룡남 북한 대외경제상(가운데 왼쪽)을 비롯한 북한 대표단이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가운데 오른쪽)를 접견했다.

지난 2014년 5월 리룡남 북한 대외경제상(가운데 왼쪽)을 비롯한 북한 대표단이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가운데 오른쪽)를 접견했다.

북한과 가장 활발하게 축전을 주고 받은 나라는 시리아였습니다. 시리아를 포함해 전세계 50여 나라 지도자들이 북한에 축전을 보냈는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축전을 보낸 나라는 6개에 불과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시리아는 지난 2년 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앞으로 총 11통의 축전을 보냈습니다.

‘VOA’가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에 지난 2015년부터 올해 10월5일 사이에 실린 기사를 분석한 결과,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은 총 14번의 북한 기념일 중 3번을 제외하고 축하 인사를 건네 가장 많은 축전을 보낸 국가수반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들은 이 기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각종 위원장 직함을 얻거나, 북한의 국경절과 노동당 창건일, 노동당 대회, 광복절, 김일성과 김정일 부자의 생일, 신년 등을 맞아 축전을 보냈습니다.

시리아가 축전을 보내지 않은 건 2016년의 조국해방기념일 (광복절)과 신년, 2015년의 태양절 (김일성 생일) 뿐이었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반군과 내전을 벌이고 있는 시리아는 전쟁 중에도 북한과의 우정을 꾸준히 유지한 겁니다.

북한은 지난 2007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시리아의 원자로를 건설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고, 최근에는 북한 군이 시리아 내전에 참전해 공습과 포병부대 지원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또 미 의회조사국은 시리아가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과 관련 기술을 전수받았다고 지적하는 등 두 나라는 군사적 도움을 주고 받으며 오랜 동맹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시리아에 이어 우간다가 총 9번으로 축전을 두 번째로 많이 보낸 나라로 집계됐고, 팔레스타인과 라오스 (인민혁명당 총비서 포함)가 7번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미얀마와 쿠바가 각각 6번, 러시아와 콩고민주공화국, 이집트가 각각 5번 축전을 보냈습니다.

북한의 최대 우방국인 중국은 올해 7월 국무위원장 추대 시점과 지난해 노동당 창건 70주년 등 총 3번의 축전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리아와 마찬가지로 북한 역시 시리아에 가장 많은 축전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선중앙통신’ 등에 보도된 내용으로만 볼 때 이 기간 김정은 위원장이 알 아사드 대통령에게 발송한 축전은 총 8통이었습니다.

이어 러시아와 라오스에 각각 5번을 보냈고, 쿠바와 중국 3번, 베트남 2번으로 집계됐습니다.

답전과 연하장을 제외하고 그 외 다른 나라에 축전을 보냈다는 내용은 없는 점을 감안하면, 북한이 보낸 축전은 총 26통, 수신된 나라는 6개에 불과했습니다.

북한이 50여개가 넘는 나라로부터 200통에 가까운 축전을 받은 사실과 대조됩니다.

한편 ‘VOA’는 올해 북한의 정권수립일인 9.9절을 맞아 40여개 나라가 축전을 보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는 지난 2014년과 2015년의 9.9절과 비교해 약 15개씩 줄어든 것으로, 특히 가장 가까운 우방국인 중국도 올해는 축전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북한에 축전 보낸 나라 순위 (괄호 안은 축전 개수)

1. 시리아 (11)

2. 우간다 (9)

3. 팔레스타인 (7)

4. 라오스 (7)

5. 미얀마 (6) / 쿠바 (6)

6. 러시아 (5) / 콩고민주 (5) / 이집트 (5)

* 출처: 조선중앙통신 (2015~2016.10.5)

북한이 축전 보낸 나라 (괄호 안은 축전 개수)

1. 시리아 (8)

2. 러시아 (5) / 라오스 (5)

3. 쿠바 (3) / 중국 (3)

4. 베트남 (2)

* 출처: 조선중앙통신 (2015~2016.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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