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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대통령 "노벨평화상금, 내전 피해자들에 기부할 것"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왼쪽)이 지난달 19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반군과 체결한 평화협정 사본을 전달하고 있다. (자료사진)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왼쪽)이 지난달 19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반군과 체결한 평화협정 사본을 전달하고 있다. (자료사진)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자신이 받게 될 상금 전액을 정부와 반군 간 50년 내전 피해자들에게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토스 대통령은 반군단체 콜롬비아무장군 (FARC)과 평화협정을 체결한 공로로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돼 부상으로 90만 달러 가량의 상금을 받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산토스 대통령은 어제 (9일) 2002년 반군이 교회에 폭탄 공격을 가해 100여 명의 민간인 사망자를 낸 보하야 지역 추모행사에서 행한 연설에서 내전 피해자들과 국민통합에 대처하기 위한 사업과 재단 자금 등으로 상금을 기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산토스 대통령은 또 이번 평화 합의가 최근 국민투표에서 부결됐음에도 불구하고 반군과의 평화를 계속 견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평화협정에 반대하는 콜롬비아 국민들은 이 협정이 대량학살과 테러 행위에 대한 반군의 책임을 면하게 하는 내용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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