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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북한 대 EU 수출 급감...제재 여파 주목


북한 화물선 '무두봉' 호. (자료사진)

북한 화물선 '무두봉' 호. (자료사진)

올해 상반기 북한의 대 유럽연합(EU) 수출이 크게 줄었습니다. 특히 대북 제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분기 수출액이 1분기에 비해 60% 이상 감소해 주목됩니다. 김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 상반기 유럽연합에 대한 북한의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기간 수출액은 약 320만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무려 56.5%가 줄었습니다.

반면 수입액은 약 97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23% 증가했습니다.

유럽연합과 북한의 올 상반기 누적 교역액은 약 1천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2% 감소했습니다.

특히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올 2분기에 양측 간 교역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드러나 주목됩니다.

2분기 전체 교역액은 약 430만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약 26%, 그리고 올 1분기보다는 약 50% 줄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수출 위축세가 확연해 지난해에 비해 약 50%, 그리고 전 분기보다는 68.3%나 감소했습니다.

상반기 교역 실적을 항목별로 보면 북한이 유럽연합으로부터 가장 많이 수입한 물품은 기타 인쇄류로 약 180만 달러어치에 달했고, 우유와 크림 제품이 약 160만 달러어치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북한의 대 유럽연합 수출품목 중에서는 무기화학품이 약 90만 달러로 1위, 합금철이 72만 5천 달러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2270호가 교역을 제한하거나 금지한 품목의 수출입은 이 기간에 전혀 없었습니다. 안보리 결의 2270호는 철광석과 석탄의 대북 교역을 제한하고, 금이나 희토류, 바나듐, 티타늄의 교역은 전면 금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2016년 상반기 북한과 가장 교역액이 많았던 유럽연합 회원국은 독일로 두 나라 사이의 교역액은 397만 달러였습니다.

북한이 유럽연합 회원국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를 수출한 나라도 독일로 약 77만 달러어치에 달했습니다.

VOA 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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