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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남부 강타 태풍 '차바' 일본으로 빠져나가


5일 한반도 남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린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울산시 울주군 회야강이 범람하는 모습. 제주도와 남해안·동해안 일대에 큰 피해를 남긴 차바는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뒤 일본에 접근하고 있다.
5일 한반도 남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린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울산시 울주군 회야강이 범람하는 모습. 제주도와 남해안·동해안 일대에 큰 피해를 남긴 차바는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뒤 일본에 접근하고 있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 ‘차바’가 일본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상청은 한반도 시간으로 5일 오후 3시 현재 태풍 차바가 한반도 동해상에서 동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차바의 이동속도는 시간당 50km로, 일본 야마구치 현 하기시 북북서 약 190km지점에서 일본 본토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일본 서쪽지방 일대에는 강풍과 함께 강한 폭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앞서 차바는 한국 제주도를 거쳐 남해안과 동남쪽 해상을 스치듯 지나가면서 제주와 부산, 울산 등에 큰 피해를 안겼습니다.

한국 국민안전처는 이날 오후 11시 현재 사망 4명, 실종 5명 등 9명의 인평피해를 냈다고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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