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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예멘 반군의 연합군 군함 공격 비난


지난달 22일 예멘 항구 도시 호데이다에서 사우디 주도 연합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주변에 주민들이 모여있다. (자료사진)
지난달 22일 예멘 항구 도시 호데이다에서 사우디 주도 연합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주변에 주민들이 모여있다. (자료사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예멘 정부를 보호하려는 동맹국 군함에 대한 반군의 공격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예멘의 후티 반군은 지난 주말 홍해와 아덴만을 연결하는 밥 알-만데브 해협에 있던 아랍에미리트연합 군함에 로켓 공격을 가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연합은 압드 라부 만수리 하디 예멘 대통령 정부를 보호하기 위해 후티 반군과 싸우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의 주요 일원입니다.

안보리는 어제 (4일) 발표한 성명에서 즉각적인 공격 중단을 촉구하고, 이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만데브 해협에서 국제 선박에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성명은 또 유엔은 지난 2014년 이래 민간인 등 1만여 명이 숨진 예멘 내전의 정치적 해법을 찾기 위한 유엔 특사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한편 유엔의 고위 인도주의 관리들은 어제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예멘의 인도주의 재난 사태를 좀더 심각하게 다뤄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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