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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국과의 무기급 플루토늄 폐기협정 중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6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예산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자료사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6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예산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자료사진)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오늘(3일) 무기급 플로토늄 폐기에 관한 미국과의 협정을 중단하는 내용의 명령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과거 냉전 시대 이후 양국 관계 악화의 더욱 심각한 조짐으로 해석된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번 명령에는 플루토늄 폐기 협정이 전략적 안정에 대한 위협과 러시아를 향한 미국의 비우호적인 행동으로 인해 중단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명령은 또 플루토늄이 핵무기나 다른 폭발물 제조에 사용되지 않고 연구와 개발 등 여러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러시아 정부가 무기급 플루토늄을 원자력발전소의 연료로 전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명령에 따라 러시아 외무부는 미국 측에 협정 파기에 관한 통지문을 발송할 예정입니다.

지난 2000년 체결된 협정에 따라 미국과 러시아 양측은 비밀해제된 34톤 분량의 플루토늄을 폐기할 예정이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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