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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장관 "미국-필리핀 군사동맹 굳건"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 (자료사진)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 (자료사진)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미국과 필리핀의 군사관계는 철통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어제(29일) 하와이에서 개최된 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방장관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항에서 미 구축함 칼 빈슨 호에 올라 출항에 앞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의 한 고위 관리도 미국과 필리핀의 군사 관계는 60년 이상 기복을 이루며 존속돼 왔다며, 앞으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이해심을 갖고 관계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필리핀에서 미군 특수부대가 철수해야 하며, 합동 군사훈련을 더 이상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국과 필리핀 정부는 다음달 합동 군사훈련을 앞두고 있지만 국방부 관리들은 그 이후 추가 합동 훈련에 대해서는 불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카터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필리핀 측과 이 문제를 놓고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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