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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국의 시리아 장기휴전안 수용 불가"


지난주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1차 유엔총회 일정중 시리아 사태 논의를 위한 긴급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지난주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1차 유엔총회 일정중 시리아 사태 논의를 위한 긴급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러시아는 시리아 북부도시 알레포 지역에 대한 48시간의 휴전을 지지하지만, 미국이 제안한 더 오랜기간의 휴전은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오늘(29일) 일주일간의 휴전은 반군들에게 전열을 가다듬게 하고 보급품을 추가 확보할 시간을 벌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러시아가 알레포에 대한 공격을 중단할 즉각 조치를 취하지 않고 지난 9일 양국이 합의한 휴전으로 되돌아가지 않으면 시리아에 관한 러시아와의 협의를 중단할 준비가 돼 있다’고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은 케리 장관은 도심에서 소이탄과 벙커 파괴 폭탄이 사용된 것을 민간인들을 위험에 빠뜨릴 급격한 확전으로 보며, 미국과 우방국들이 이번 사태에 대해 러시아에 책임을 추궁한다는 점을 분명해 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어제 시리아 알레포 동쪽 반군 장악 지역 내 대형 병원 2곳이 공습을 받은 것과 관련해 이를 전쟁범죄라고 비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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