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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간단체, 해외단체 통해 첫 대북 수해지원


북한 적십자 소속 재난대응요원들이 지난 8월말 함경북도 회령시 주변 홍수 피해 지역에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국제적십자가 20일 공개한 북한 수해 보고서에 들어있는 사진이다.

북한 적십자 소속 재난대응요원들이 지난 8월말 함경북도 회령시 주변 홍수 피해 지역에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국제적십자가 20일 공개한 북한 수해 보고서에 들어있는 사진이다.

한국 정부가 최근 북한 함경북도 지역에서 발생한 수해 복구 지원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 내 대북 지원단체가 해외동포단체를 통해 첫 지원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의 대북 지원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오늘(27일) 회원들에게 발송한 ‘함경북도 지역 수해지원 긴급 모금 2차 소식'에서 지난 20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해외 동포단체들을 통해 수해 지역에 2천800만 원, 미화로 약 2만5천 달러 상당의 라면과 밀가루를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북한 함경북도 일대에 태풍 ‘라이언록’으로 최악의 수해가 발생한 이후 한국 민간단체가 행한 첫 구호 사례입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에 속도를 내는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해 민간단체들의 북한 수해 복구 지원을 사실상 불허했고 민간단체들이 국제기구나 해외단체를 통해 우회 지원을 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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