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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리아 해법 미국-영국이 훼손"...알레포 집중 공습


러시아군 합동참모본부 작전참모 세르게이 루즈코이 중장이 지난 19일 모스크바 국방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시리아 내전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자료사진)
러시아군 합동참모본부 작전참모 세르게이 루즈코이 중장이 지난 19일 모스크바 국방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시리아 내전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자료사진)

러시아는 시리아 사태와 관련해 정치적 해법이 도출될 것이라는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영국이 유엔에서 시리아 내전을 러시아가 지원한다고 비난한 것은 그런 과정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궁 대변인은 오늘 (26일)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테러분자"들이 휴전을 자신들을 재결집하고 재무장하는데 이용하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러시아의 동맹인 시리아 정부는 반군들을 자주 테러분자들로 언급해 왔습니다.

러시아의 이 같은 입장은 시리아 알레포 지역에서 폭력사태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대해 유엔 안보리가 긴급회의를 개최한 지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사만다 파워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안보리 긴급 회의에서 아사드 정권은 노골적으로 군사적 해결책 만을 생각한다며, 그 같은 군사적 해법을 추구함으로써 시리아에 남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시리아와 러시아 전투기들은 최근 반군이 장악한 알레포 동부 지역에 집중 공습을 가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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