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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샬럿 경찰, 흑인 피살 당시 영상 공개...논란 여전


노스캐롤라이나 주 커 퍼트니 경찰국장이 20일 발생한 경찰의 흑인 남성 총격 사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커 퍼트니 경찰국장이 20일 발생한 경찰의 흑인 남성 총격 사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경찰 당국이 어제(24일) 흑인 남성 피살 당시 영상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흑인 남성 키스 라몬트 스콧이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한 데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진 지 나흘 만의 일입니다.

커 퍼트니 샬럿 경찰국장은 이날 사건 발생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이 착용했던 보디 카메라 영상과 경찰차에 있던 카메라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시위대와 유족 측은 그동안 현장 상황이 기록된 영상들을 일반에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해왔지만 경찰은 유족에게만 영상을 공개하고, 일반에게 영상을 공개하는 것은 좀 더 신중을 기하고 싶다며 거부해왔습니다.

퍼트니 국장은 스콧이 사건 당시 마리화나와 권총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는 경찰의 안전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영상에는 스콧이 총을 가지고 있었는지가 확인되지 않아 논란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퍼트니 국장은 또 사람들이 일부 증거만으로 오해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모든 증거를 가지고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경찰의 영상 공개에도 불구하고 시위대는 닷새째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평화적인 시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샬럿 당국은 지난 21일부터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 방위군을 투입한 상태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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