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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북-중 교역, 전달 대비 큰 폭 증가


지난 12일 중국 단둥 세관에서 북한으로 가기 위한 중국 화물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12일 중국 단둥 세관에서 북한으로 가기 위한 중국 화물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자료사진)

북한과 중국의 8월 교역액이 전달보다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지난달에도 북한의 대중 수출품 가운데 1위는 무연탄이었습니다. 김정우 기자가 전합니다.

중국과 북한의 8월 교역액이 전달보다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무역협회 집계에 따르면 이 기간 북-중 교역액은 약 6억2천만 달러로 전달인 7월에 비해 약 48% 증가했습니다. 이 액수는 지난해 8월과 비교해도 약 28.7%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 기간 북한의 대중 수출과 수입은 모두 늘었습니다. 대중 수입액은 약 3억3천만 달러로 전달보다 74%, 대중 수출은 약 2억8천만 달러로 24% 증가했습니다.

북한이 중국에 가장 많이 수출한 품목은 '무연탄'으로 이 기간 모두 1억 1천만 달러어치가 수출됐습니다. 또 '편물이 아닌 의류 제품'이 8천600만 달러로 2위, 냉동 어류가 2천900만 달러로 3위에 올랐습니다.

북한의 주력 수출품인 '석탄'과 '철광'은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2270호에 따라 민생 목적인 경우에만 교역할 수 있습니다.

반면 북한이 중국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품목은 '보일러와 기계류'로 액수는 약 3천300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2위는 '일반 차량'으로 2천900만 달러, 3위는 2천100만 달러어치가 수입된 '플라스틱 제품'이었습니다.

대북 결의에 따라 교역이 전면 금지된 희토류, 금, 바나듐, 티타늄은 이 기간 북-중 간 교역 실적이 전혀 없었습니다.

교역이 제한되고 있는 항공유는 중국이 2만6천 달러어치를 북한 측에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원유는 교역액이 전혀 없었습니다.

이밖에 북한의 주식 가운데 하나인 옥수수는 약 11만 달러어치, 쌀은 370만 달러어치가 중국에서 북한으로 수출됐습니다.

VOA 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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