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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샬럿 '흑인 피살' 항의 시위 사흘째...충돌 없어


2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에서 흑인 주민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데 항의하는 시위가 사흘째 이어졌다. 시위대가 야간 통행금지령에 맞서 가두시위를 벌였지만, 경찰과의 심각한 충돌은 없었다.

2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에서 흑인 주민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데 항의하는 시위가 사흘째 이어졌다. 시위대가 야간 통행금지령에 맞서 가두시위를 벌였지만, 경찰과의 심각한 충돌은 없었다.

미국 동부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 시에서 경찰 총격에 의한 흑인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대 수 백 명이 야간통행 금지령에 저항하며 오늘 (23일) 새벽까지 평화적인 가두시위를 벌였습니다.

살럿 시 당국은 시위대가 평화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한 통행금지를 강제로 집행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통행금지는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현재는 평화적인 시위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흘째 진행된 어제 밤 시위는 대체로 평화롭게 진행됐지만 한 곳에서는 시위대를 겨냥해 최루가스가 사용됐습니다.

앞서 샬럿 시장 출신인 팻 맥크로리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경찰이 범법자들을 체포할 것이라며 어떠한 형태의 폭력이나 재산 파괴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21일 시위 도중 총상을 입었던 20대 청년이 어제 숨졌습니다. 시위 도중 발생한 이번 총격 사건에 대해 경찰은 실탄을 발사한 일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경찰은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최루가스를 발사했으며, 일부 시위자들은 상점 유리창을 깨뜨리고 거리에 불을 지르는 등 폭력사태가 발생했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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