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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 발전소 화재…대규모 정전 발생


푸에르토리코에서 21일 발전소 화재로 산후안을 비롯한 넓은 지역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를 겪었다.
푸에르토리코에서 21일 발전소 화재로 산후안을 비롯한 넓은 지역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를 겪었다.

푸에르토리코에서 어제 (21일) 발전소 화재로 정전이 발생해 학교와 상점들이 문을 닫고 150만 명이 어둠 속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푸에르토리코 관리들은 남부 지역 발전소 내 2개의 송전선이 차단돼 섬 전역에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발전소는 푸에르토리코 내 350만 주민들에게 전력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알레잔드로 가르시아 파딜라 주지사는 이는 매우 심각한 일이라며 발전 시스템이 이 같은 사태에 견디도록 고안돼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파딜라 주지사는 또 화재로 국가의 약 30%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이 파괴됐고, 발전기들이 오작동을 일으키면서 15건의 추가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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