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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반정부 시위 야당, 유혈사태 후 당사에 방화


19일과 20일 콩고민주공화국 킨샤사의 야당 당사들이 방화로 불에 탔다.

19일과 20일 콩고민주공화국 킨샤사의 야당 당사들이 방화로 불에 탔다.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어제 (19일) 조셉 카빌라 대통령에 반대하는 폭력 시위로 10여 명이 사망한 뒤, 3개 야당이 자신들의 당사에 불을 질렀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방화 사건은 어제 카빌라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 과정에서 적어도 17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뒤 벌어졌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3명은 경찰관이고 나머지 14명은 민간인들이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시위는 어제 오전 수도 킨샤사에 집결한 시위대를 경찰이 막으면서 폭력 사태로 비화됐습니다.

목격자들은 일부 시위대가 돌을 던지고 자동차에 불을 질렀으며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최루가스와 실탄을 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시위를 주도한 야당 측은 카빌라 대통령이 위헌적으로 선거를 지연시킴으로써 자신의 집권 기간을 늘리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콩고에서는 오는 11월 선거를 앞두고 어제부터 선거 절차가 가동됐어야 했지만 선거관리위원회는 새로운 유권자 명단을 정리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내년으로 선거를 미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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