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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리아 휴전 지속, 러시아에 달려"


시리아 알레포에서 구호물품을 실은 차량들이 공격을 받아 파괴된 사진을, 반군 성향 언론사 '알레포24'가 공개했다.
시리아 알레포에서 구호물품을 실은 차량들이 공격을 받아 파괴된 사진을, 반군 성향 언론사 '알레포24'가 공개했다.

시리아에서의 휴전 지속 여부는 러시아에 달려 있다고 미국의 한 고위 관리가 말했습니다.

이 관리는 러시아 측의 입장을 들어보기 위해 러시아와의 고위급 회담이 계획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19개국으로 구성된 국제시리아지원그룹 (ISSG) 대표들과 유엔 안보리도 시리아 사태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20일) 국제시리아지원그룹 회의에 참석한 장-마르크 아이로 프랑스 외교장관은 미국과 러시아의 휴전 합의는 시리아 내전 해결을 위한 유일한 희망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엔은 시리아 적신월사와의 공동 구호지원 차량들이 어제 알레포 서편에서 폭격을 받아 구호요원 여러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구호차량을 타격한 전투기의 국적은 확실치 않은 가운데, 미 국방부는 미국 주도 연합군이 연루되지 않았다며 시리아나 러시아의 소행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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