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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상 "북한 이동식탄도미사일 역량 빠르게 진전, 공격수단 다각화 우려"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왼쪽)이 15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북한의 위협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CSIS 웹캐스트 캡쳐 화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왼쪽)이 15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북한의 위협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CSIS 웹캐스트 캡쳐 화면.

북한이 이동식탄도미사일 역량을 빠르게 진전시키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운용 등 공격 수단을 다각화하고 있다고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이 우려했습니다. 북한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미-한-일 간 공조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군사정보 공유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 “North Korea presents serious security threats as it continues to actively advance its nuclear and missile programs.”

워싱턴을 방문 중인 이나다 방위상은 15일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북한이 올해에만 벌써 핵 실험을 두 번 감행하고 탄도 미사일을 여러 차례 발사했다며, 미사일 3발은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한은 최근 수 년간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공격을 개시할 수 있는 이동식탄도미사일 역량을 점증적으로 증명해왔다고 우려했습니다.

[녹취: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 “North Korea’s road-mobile ballistic missile forces have increasingly demonstrated the ability to mount an attack at the place and time of their choosing.”

이어 북한의 지난달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를 상기시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이제 해저 운용 역량을 갖출 태세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나다 방위상은 북한이 SLBM 체계를 통해 이미 막강한 탄도미사일 역량에 생존력과 새로운 공격 방식을 더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 “North Korea’s SLBM system will bring improved survivability and a new mode of attack to its already formidable ballistic missile forces.”

이나다 방위상은 공동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미-일 간 양자 협력 뿐아니라 미-한-일 3자 협력 또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2014년 체결된 미-한-일 군사정보 공유 약정을 소개하면서, 지난 6월 세 나라가 하와이에서 북한의 미사일을 탐지.추적하는 미사일 경보훈련을 하며 관련 정보를 주고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세 나라가 3자 안보 협력의 지평을 넓히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나다 방위상은 이날 한-일 관계 강화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 “For Japan deepening bilateral relations with the Republic of Korea is also of great importance. The Republic of Korea is Japan’s most important neighbor.”

한국은 일본의 가장 중요한 이웃 나라이고 동북아시아의 범위를 넘어 해양 안보, 사이버, 우주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전략적 이해를 공유한다는 설명입니다.

이나다 방위상은 한-일 과거사 갈등과 관련해, 두 나라가 객관적 관점에서 사실이 무엇인지 바라봐야 하고 여기에 대해 솔직한 견해를 주고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나라가 위안부 문제 등 어려운 문제를 안고 있지만 지난해 말 매우 역사적 합의를 했고 일본은 약속한 조치를 이미 이행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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