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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대서양 연안 첫 '국립해양기념물' 지정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5일 국무부에서 진행된 '우리의 바다' 컨퍼런스에서 연설하고 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5일 국무부에서 진행된 '우리의 바다' 컨퍼런스에서 연설하고 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 북동부 뉴잉글랜드 지역에 연한 대서양 해저에 국립해양기념물을 지정하는 문서에 15일 서명했습니다. 이로써 미 대서양에 처음으로 국립해양기념물이 지정됐습니다.

국립해양기념물이 위치한 지역에서는 상업적 목적을 가진 어업과 광업, 그리고 시추 작업이 금지됩니다. 하지만 바닷가재와 게잡이는 앞으로 7년 동안 예외로 인정받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국립해양기념물을 지정하면서 해양 보호 분야에서 지난 몇 십년 동안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현재 해양이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지정된 지역의 해수 온도는 일반 평균치보다 빨리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지역 수산업 관련 단체들은 국립해양기념물 지정에 강하게 반대해 왔습니다. 또 공공 지역을 보호하려고 행정력을 쓰는 것에 비판적인 몇몇 공화당 의원이 이 조처에 반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조처를 포함헤 임기 중 27번 국립기념물을 새로 지정하거나 확대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2주 전에도 태평양 하와이 섬 ㅂ근에 국립해양기념물 확대하는 조처를 취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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