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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 "북한 수해 138명 사망, 400명 실종...복구에 20만명 동원"


북한 노동자들이 홍수피해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복구 지원에 나섰다고 조선중앙TV가 지난 12일 보도했다.

북한 노동자들이 홍수피해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복구 지원에 나섰다고 조선중앙TV가 지난 12일 보도했다.

북한이 20만여명을 동원해 대규모 홍수 피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고 국제구호기구가 밝혔습니다.

크리스 스테인스 국제적십자사와 적신월사 평양사무소장은 국제구호대표단의 일원으로 회령을 방문해 피해 현장을 둘러본 뒤 14일 ‘VOA’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북한 당국은 대표단에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2일 사이 함경북도 지역을 강타한 큰물(홍수) 피해로 138명이 숨지고 400 여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14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60만명이 식수와 보건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스테인스 소장은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열악한 기반시설과 황폐한 산림 등 북한 정부의 실정으로 인해 홍수로 인한 심각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포스트’ 신문 등 여러 매체들은 북한의 피해 복구를 위해 국제사회의 많은 지원이 필요하지만 북한의 5차 핵실험으로 인해 모금과 지원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14일 중의원 답변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 미사일 발사가 기존과는 다른 수준의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지원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등 국제기구들과 대북지원단체들은 북한정권의 지속적인 핵.미사일 실험과 도발로 인해 대북 지원 모금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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