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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총장 "퇴임 후 남북화해 돕고싶어"


지난 9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날 북한이 감행한 5차 핵실험을 비난하고 있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자료사진)

지난 9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날 북한이 감행한 5차 핵실험을 비난하고 있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자료사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퇴임 후 남북한의 화해 증진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국 외교장관 출신인 반 총장은 올해를 끝으로 10년의 유엔 사무총장 임기를 마칩니다.

반 총장은 13일 ‘AP’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퇴임 후 시민의 일원으로 “북한과의 화해 증진을 돕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그러나 퇴임 후 한국의 대권 후보에 도전할 것이란 풍문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한 채 자신의 직업은 올해 말까지 유엔 사무총장이라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또 세계 많은 지도자들이 자국민의 민생 개선보다 권력 유지에 더 집착하는 모습에 실망했다며 시리아 대통령을 지적했습니다.

시리아가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 한 사람의 운명 때문에 왜 (내전의) 볼모로 잡혀있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겁니다.

반 총장은 이어 세계 많은 나라의 어려움들이 국민이 아닌 지도자들 때문에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지도자들은 국민을 지배하고 대부분 부패됐으며, 국민의 목소리를 존중하지 않는다고 비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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