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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호주 정치권에 대한 중국 자금력 우려"


존 베리 호주주재 미국대사. (자료사진)

존 베리 호주주재 미국대사. (자료사진)

미국은 중국의 자금이 호주 정치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호주주재 미국대사가 밝혔습니다.

존 베리 미국대사는 오늘 (14일) 자 호주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호주 정치권 내 중국의 자금 규모와 영향력에 놀랐다며, 호주 정부가 중국 정치후원금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지난주 호주 야당인 노동당의 간부인 샘 다스티야리 상원의원은 중국 업체에 1천250 달러의 여행경비 지불을 요구했다가 논란이 되자 간부 직위를 사퇴했습니다. 이후 노동당은 해외 정치기부금 금지를 제안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말콤 턴불 호주 총리는 다스티야리 의원이 과거 “남중국해는 중국의 문제”라고 했던 발언을 지적하며, 이는 ‘중국은 영유권 분쟁에서 국제법을 존중해야 한다’는 호주 정부의 입장에 반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호주에서는 이밖에 중국의 최고교육기관이 노동당과 집권 자유당에 23만 달러 이상을 기부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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