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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탈북자단체들, 북한 5차 핵실험 규탄


유럽 탈북민단체들이 지난 9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독재자의 밤' 행사에 참석해 북한의 도발과 인권유린을 폭로하고 규탄하는 행사를 가졌다. 사진 제공: 재유럽조선인총연합회.

유럽 탈북민단체들이 지난 9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독재자의 밤' 행사에 참석해 북한의 도발과 인권유린을 폭로하고 규탄하는 행사를 가졌다. 사진 제공: 재유럽조선인총연합회.

유럽의 탈북자 단체들이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유엔과 유럽연합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가 필요하다가 강조했습니다.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럽의 탈북자 단체인 재유럽 조선인총연합회와 네덜란드체류 조선인망명자협회가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두 단체는 먼저, 북한이 올해 초 4차 핵실험과 수 차례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무력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9일에는 경제상태가 최악임에도 불구하고, 5차 핵실험을 통해 전 세계를 향해 다시 한 번 도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은 한반도와 동북아는 물론 유럽을 포함한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재유럽 조선인총연합회의 장만석 회장은 12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기존의 방식으로는 더 이상 북 핵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더욱 강력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장만석 회장] “독재자 김정은의 광기 어린 핵실험에 대해서 국제사회의 단호한 응징과 채찍 만이 필요할 것이라는데 대해서 유럽과 국제사회에 알리는 그런 취지로 성명서를 발표했고요…”

장 회장은 북한 정권이 핵과 미사일을 포기하도록 대북 제재와 압박 공조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장 회장은 13일부터 유엔총회가 시작되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이번 유엔총회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이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장만석 회장] “유엔총회에서 북한정권의 핵 미사일 도발과 인권 문제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논의돼야 한다는 데 대해서도 얘기했고, 김정은을 비롯해 반인도적 범죄자들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해야 한다는 데 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재유럽 조선인총연합회와 네덜란드체류 조선인망명자협회는 유럽 국가들에서 탈북자들의 성공적인 정착과 친목을 도모하면서 북한의 인권 개선과 개혁개방, 민주화를 위한 국제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입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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