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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 검진기록 공개"...건강문제 쟁점화


12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진행된 제138차 미 주방위군연합회 총회에서 연설하고있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
12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진행된 제138차 미 주방위군연합회 총회에서 연설하고있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

미국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건강 문제가 제기되자 미국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자신의 건강 기록을 공개하겠다고 12일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이번 대선 과정에서 건강이 현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 11일 폐렴으로 예정된 행사를 마무리하지 못했고, 이어 12일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클린턴 후보를 진료한 의사는 그가 열이 있었지만, 회복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클린턴의 빠른 회복을 빈다면서, 자신이 지난주 실시한 건강검진의 기록을 자세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지금까지 자신이 매우 건강하다고 밝힌 의사의 소견서만 공개한 상태입니다.

트럼프 후보는 올해 70세, 그리고 클린턴 후보는 올해 68세로 두 사람은 역대 미국 대선 후보들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연령대에 들어갑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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