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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피해자 사우디 고소' 법안에 중동국가 반발


한자리에 모인 사우디 아라비아 왕가. 왼쪽부터 모하메드 빈 나예프 왕세자, 살만 국왕, 모하메드 빈 살만 부왕세자. (자료사진)

한자리에 모인 사우디 아라비아 왕가. 왼쪽부터 모하메드 빈 나예프 왕세자, 살만 국왕, 모하메드 빈 살만 부왕세자. (자료사진)

걸프지역 아랍 국가들이 미국의 9.11 테러 관련 법안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미 의회에서 지난 2001년 9.11 테러 희생자 가족들에게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를 대상으로 테러 지원 혐의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된 데 따른 것입니다.

사우디가 주도하는 걸프협력위원회 6개 회원국들은 12일 미국의 이번 법안은 국가간 관계의 기초와 원칙, 특히 통치행위 면책특권에 위배된다고 밝혔습니다.

미 하원은 백악관의 거부권 행사 예고에도 불구하고 지난 9일 해당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상원은 앞서 이미 지난 5월 해당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

백악관은 해당 법안이 미국과 사우디의 관계를 약화시킬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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