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중국 외교부가 10일 중국 주재 북한 대사를 불러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장예쑤이 상무부부장이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를 불러 북한이 재차 핵실험을 한 데 대한 중국의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장 부부장은 지재룡 대사에게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지속하고 끊임없이 핵실험을 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기대와 반대되는 행동으로, 한반도의 긴장국면을 더 악화시키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또 장 부부장이 북한 측에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다시는 취하지 말 것과 비핵화의 올바른 방향으로 조속히 돌아올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