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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10년 만에 허리케인 상륙 '비상'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주에 허리케인 '허민'이 상륙한 가운데, 1일 높은 파도가 치는 시더케이 해안에서 한 방송기자가 날씨를 전하고 있다.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주에 허리케인 '허민'이 상륙한 가운데, 1일 높은 파도가 치는 시더케이 해안에서 한 방송기자가 날씨를 전하고 있다.

허리케인 ‘허민’이 오늘 (2일)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 주 걸프 코스트 지역에 상륙했습니다.

허리케인이 플로리다에 상륙한 것은 10년 만으로, 벌써 정전 사태가 속출하고 일부 지역에는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곳에 따라 5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는 이번 1급 허리케인이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스콧 주지사는 또 플로리다 주 내 51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바락 오바마 대통령도 연방재난관리청에 허리케인 상황을 계속 보고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번 허리케인은 플로리다 주 전역에 많은 비를 뿌린 뒤 대서양을 따라 북상하면서 뉴저지 등 동부 전 해상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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