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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 대통령, 김용 세계은행 총재 재지명


지난 6월 인도 뉴델리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는 김용 세계은행 총재. (자료사진)
지난 6월 인도 뉴델리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는 김용 세계은행 총재. (자료사진)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5일 5년 임기가 끝나는 김용 세계은행(WB) 총재를 차기 총재로 재지명했습니다.

세계은행의 여러 관측통들은 지난 70년간 미국이 추천한 후보가 총재가 된 전통에 따라 이번에도 김 총재가 재임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세계은행의 최대 기여국입니다.

제이콥 루 미 재무장관은 김용 총재는 첫 임기를 현재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세계적 개발 도전과제들에 혁신적인 방식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집중하는데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루 장관은 또 김 총재가 이 기간 극심한 빈곤을 끝내고 불평등을 저지하는 한편 기후변화 문제와 싸우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계은행 이사회는 신임 총재의 임기가 시작되기 이틀 전인 지난 24일 총재 후보 모집 공고를 냈습니다. 총재 후보 등록 기간은 다음달 14일까지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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