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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 강력 비난


시리아 내전 주요 지역인 알레포 일대에서 지난 2013년 진행된 화학무기 대처 훈련 장면. (자료사진)

시리아 내전 주요 지역인 알레포 일대에서 지난 2013년 진행된 화학무기 대처 훈련 장면. (자료사진)

미 백악관은 시리아 정부와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이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유엔 보고서가 나오자 시리아 정부를 강력 비난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25일 시리아 정권은 이제 산업용 염소가스를 자국민들을 공격하는 무기로 반복적으로 사용했다는 점을 더이상 부인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특히 이는 시리아 정권이 화학무기금지협약과 유엔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유엔과 화학무기금지기구는 최근 1년여에 걸친 조사 끝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시리아 정부군이 지난 2년간 민간인을 향해 적어도 2차례의 염소가스를 사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보고서는 ISIL 역시 지난해 국제적으로 금지된 겨자가스를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내전 과정에서 화학무기가 사용된 사실은 확인이 됐지만 유엔이 사용 주체를 직접 명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오는 30일 이번 보고서를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그러나 시리아의 우방국인 러시아는 시리아 정부를 압박하기 위한 어떤 공식적인 시도에도 동의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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