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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북한의 미한연합훈련 비난 일축


을지프리덤가디언(UFG) 미한연합군사훈련이 시작된 22일 한국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주한미군 장병과 차량이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을지프리덤가디언(UFG) 미한연합군사훈련이 시작된 22일 한국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주한미군 장병과 차량이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미 국방부가 22일 시작된 미-한 연합군사훈련에 대한 북한의 비난을 일축했습니다.

게리 로스 국방부 대변인은 23일 ‘VOA’에 보낸 이메일 답변에서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UNCMAC)가 판문점을 통해 북한군에 연습 일정과 이번 훈련이 비도발적 성격임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은 동맹의 준비 태세 향상과 지역보호, 한반도 안정 유지를 위해 실시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연일 관영매체들을 통해 을지 프리덤 가이언 연습을 맹비난하며 핵 선제공격과 무자비한 보복 대응을 하겠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한국은 이번 훈련에 미군 2만 5천 명과 한국군 5만여명이 투입했으며 유사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기지를 선제타격하는 훈련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미 국방부의 로스 대변인은 “훈련의 민감한 환경 때문에 구체적인 (훈련) 시나리오를 논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로스 대변인은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도 완전히 준비될 수 있도록 모든 긴급사태에 대비해 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김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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