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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서울] 부천 평화통일 생활음악제


지난 15일 한국 경기도 부천에서 통일을 염원하는 '평화통일 생활음악제'가 열렸다.

지난 15일 한국 경기도 부천에서 통일을 염원하는 '평화통일 생활음악제'가 열렸다.

경기도 부천 지역에서 최근 통일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렸습니다. 광복절인 지난 15일엔 통일을 염원하는 `평화통일 생활음악제'가 열렸는데요, 한반도 통일과 북한, 탈북민들과 관련한 한국 내 움직임을 살펴보는 ‘헬로 서울,’ 서울에서 박은정 기자입니다.

[녹취: 현장음]

경기도 부천 지역에서는 광복절을 전후해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렸습니다. 지난 15일 낮에는 북한의 개성이나 통일이 연상되는 요리경연대회를, 저녁에는 평화통일 생활음악제를 진행했는데요, 부천 평화통일 생활음악제에는 예선을 통과한 10팀이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무대에 올랐는데요, 2016 부천시민통일문화제 추진위원회 상임집행위원장 구자호 씨입니다.

[녹취: 구자호, 2016부천시민통일문화제 추진위원회 상임집행위원장] “부천시민통일음악회는 올해가 26년 째입니다. 부천 지역의 시민, 사회, 종교 단체들이 매년 8.15를 즈음해서 모여서, 지역에 통일의 기운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해서 하는 행사라서 벌써 26년 째 하고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그냥 노래 잘 부르고 연주 잘 하는 팀들을 모셔다가 공연 위주로 했는데요, 올해는 처음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노래자랑 형식으로 해서, 시상도 하고, 상금도 주고, 그런 형식으로 진행을 합니다. 예선 때 22개 팀이 접수를 했는데요, 그 중에 본선에 10개 팀을 선정을 해서, 오늘은 10개 팀이 경연을 하시고요, 축하공연으로 2개 팀이 축하공연을 합니다. 홍대에서 전문적으로 음악하는 팀들도 오셨고, 동네에서 합창모임을 하시는 분들도 오시고, 다양한 분들이 참여를 하셨어요. 심지어는 어떤 분은 노래방에서 노래하는 것을 찍어서 보내주시기도 하시고, 이렇게 다양한 부천 시민들이 참여를 해 주셨습니다.”

참가자들은 기존에 있던 곡들 중에 평화와 통일을 노래한 곡들을 선곡하거나, 직접 창작한 곡들을 가지고 나왔는데요, 부천 지역의 직장인밴드는 평범한 시민들이 꿈꾸는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을 노래에 담았습니다.

[녹취: 김민정, 부천 직장인밴드 보컬] “대여섯 명 되는 것 같아요. 다들 직장이 달라요. 그래서 평일에 저녁 때, 일주일에 한 번씩 밖에 못 모이고 있기는 한데, 나름 불러주시는 분들이 있거나 그럴 때는 나가서 하고 있어요. 저희가 그동안에는 항상 기존의 곡들을 연습해서 했는데, 오늘은 뜻 깊게 작사, 작곡을 해 봤어요, 처음으로. 그래서 조금 더 긴장되고 걱정도 되고 그래요. 통일이나 평화나 이런 게, 세계 정치나 우리나라 정치나 이런 어려운 것들이 아니라, 우리 소소한 사람들이 꿈꾸는 그런 평화들, 통일들, 여행 같은 거나 이런 가까운 것들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메시지가 잘 전달됐으면 좋겠어요. 저희가 지은 가사 중에, 나에게 통일이란, 백두산에 있는 얼음빙수나, 금강산에 있는 산채비빔밥이나 기차 타고 유럽까지 여행가는 그런 소소한 것들이니까,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는 메시지가 들어있어요.”

부천 지역의 주부들도 함께 했는데요, 주부들로 이뤄진 우쿨렐레 동아리는 연주와 노래를 함께 준비했습니다.

[녹취: 이행선, 부천 주부 우쿨렐레 동아리] “함께 연습하면서 굉장히 즐거워하면서, 좋은 시간을 갖고 있어요. 저희가 사실은 등수나 이런 것에 연연한다기 보다, 이렇게 같이 함께 한다는 게 기분이 좋고요, 제목은 <우린 원해, 평화통일>. ‘따사로운 햇살들이 온 세상을 감싸듯, 우리 모두 하나 되어, 밝은 세상 펼쳐요. 어두웠던 지난 일들 이제는 잊기로 해요. 손 맞잡고 평화통일 함께 이루어 가요. 개성공단, 금강산도 백두산 천지까지도 모두 우리땅 우리민족, 우린 모두 한 형제. 우린 원해 평화통일 우리가 할 수 있어요. 모두 한마음 하나되어, 평화통일 이루어요.’ 축제에 맞는 그런 음악이기 때문에, 가사가 잘 전달됐으면 좋겠어요.”

평화의 나무합창단도 함께 나와 이번 대회를 축하했는데요, 평화의 나무 합창단의 오신근 대표입니다.

[녹취: 오신근, 평화의 나무 합창단 대표] “저희 합창단은 평화와 인권과 생명, 이런 가치를 전달하고자, 시민들이 모여서 노래하는 합창단이고요, 현재 한 100명 정도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 속에 평화와 통일에 대한 기본적인 마음가짐들이 준비되는 게, 제일 우선이라고 생각되고, 그렇기 때문에 이런 지역에서 벌어지는 통일음악제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현장음]

2016 부천시민통일음악회의 대상은 2인조 여성팀인 베니줄리의 창작곡 <그 날이 오기를>이 차지했습니다.

[녹취: 현장음]

부천시민통일음악회는 올해로 26년 째 진행하고 있는 행사인데요, 앞으로도 이 행사는 매년 이어집니다. 2016 부천시민통일문화제 추진위원회 상임집행위원장 구자호 씨입니다 .

[녹취: 구자호, 2016부천시민통일문화제 추진위원회 상임집행위원장] “저희가 평화통일을 바라는 주제로 행사를 하는 것이다 보니까, 이런 마음들이 부천의 시민들에게 더 많이 알려지고, 퍼지는 게, 그래서 실질적으로 평화와 통일이 한반도에 이뤄지는 게 저희가 가장 바라는 바입니다.”

[녹취: 현장음]

서울에서 VOA 뉴스 박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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